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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tzo G1128과 마킨스 M10 K5 간단 사용기(국민삼각대와 비교사진 첨부)
    Photography 2005. 4. 6. 15:16

    <slrclub.com 사용기에 올렸던 글임>

    저는 SLR을 시작했던 2004년 1,2월쯤 맨프로토 190 Pro와 322RC2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무겁고 커서 좀 처럼 갖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여행 갈 때에는 당연히 빼놓고 다녔죠. 그러다 보니, 근래에 삼각대는 집에서 장터에 내놓을 장비를 찍는 경우에나 사용되곤 하였습니다. 3월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출장을 가서 멋진 경치를 찍다보니 삼각대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행여 성능이 안좋아도 가볍고 작아서 여행시 휴대하기 좋은 것을 사자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G1128은 4단이고 최소 높이가 47cm, 다 폈을 때 117 cm, 센터컬럼까지 뽑았을 때 138 cm 입니다.
    무게는 1.19 Kg이고, 최대 지지 하중은 4.5 Kg.

    맨프로토 190Pro는 3단이고 최소 높이가 56 cm, 다 폈을 때 119 cm, 센터컬럼까지 뽑았을 때 145 cm 입니다.
    무게는 1.9 Kg이고 최대 지지 하중은 5Kg.

    2005년형 마킨스 M10 헤드는 510 g이던 2004년형에 비해서 무게가 아주 약간 가벼워져서 498g 입니다.
    지지하중은 다들 아시겠지만 무려 40 Kg.

    맨프로토 322RC의 무게는 0.7 Kg이고 최대 지지 하중은 5Kg.

    G1128과 마킨스 M10 헤드의 조합으로는 1617 g
    190 Pro와 322RC2의 무게는 2.6 Kg.
    거의 1Kg 가까이 무게 차이가 나는데, 휴대해보면 무게 차이가 크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접사를 위하여 G1128의 센터 컬럼을 숏 컬럼으로 바꾼다면 무게는 더 가벼워질 것 같습니다.

    G1127은 3단짜리인데, 휴대할 때 크기가 190 Pro와 비슷한 59cm나 되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았고,
    G1128은 휴대시 길이가 54 cm에 무게가 1.53Kg이어서 역시 190 Pro와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것 같아
    과감하게 더 작고 가벼운 G1128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G1028처럼 0.76Kg밖에 안나가는 삼각대도 있지만 지지하중이 3Kg 이어서 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원두막에 70-200 F2.8 IS 마운트하면 3Kg이 조금 넘어갑니다.
    전 아직 아빠 백통은 없고 애기 백통만 있지만 언젠가 아빠 백통을 살 것이기에 이 점은 고려했습니다.

    "Gitzo G1128 + 마킨스 M10"과 "맨프로토 190Pro + 322 RC2"를 접었을 때 크기.



    "Gitzo G1128 + 마킨스 M10"과 "맨프로토 190Pro + 322 RC2"의 다리만 폈을 경우
    집의 마루에 두 삼각대를 놓고 있으면 "Gitzo G1128 + 마킨스 M10"은 귀엽게 느껴집니다.

    다리를 모두 폈을 경우 (삼각대의 중간 높이에서 촬영한 것)

    다리를 모두 폈을 경우(헤드 높이에서 촬영한 것)

    G1128은 4단이어서 휴대시 크기 작아서 좋지만, 맨 아래단의 두께가 꽤나 얇습니다.
    이것 때문에 G1128이 괜찮을까 걱정하였는데,
    G1128에 원두막과 200mm 1.8 대포도 문제 없이 사용하신다는 분의 글을 보고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G1128의 2,3 단과 190 Pro의 2단 비교

    마킨스 M10 K5와 Gitzo G1128


    2005년형 M10이 좋아진 점은 마킨스 사이트에 잘 나와 있습니다.
    http://markins.com/2.0/kor/products/ballheads/m10.html

    190Pro는 잠긴 상태에서도 제가 힘을 주면 헤드가 움직입니다.
    하지만, M10은 꽉 조이면 정말 꿈쩍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의 삼각대 마운트 부분 같은 곳이 부서질까봐서 있는 힘껏 잠긴 상태에서 돌려보지는 않았습니다.

    볼 고정 다이얼은 참 부드럽게 잠기고 풀립니다. 꽉 잠그는 것이 전혀 어렵지가 않습니다.
    볼 고정 다이얼 안에 작은 다이얼이 하나 더 있는데, 이것은 토크 다이얼이라고 하네요.
    최소 마찰력을 설정하는 것인데, 사용해보니 유용했습니다.
    볼 고정 다이얼을 너무 많이 풀면 갑자기 카메라와 렌즈가 기울어질 수 있습니다.
    토크 다이얼을 이용해서 내 장비가 갑자기 기울어지지는 않으면서도 살짝 힘을 주면
    움직일 수 있는 지점으로 토크 다이얼을 맞춰놓으면, 볼 고정 다이얼을 가장 많이 풀어도
    토크 다이얼에서 지정해준 것 이상은 풀리지 않게 됩니다.
    퀵슈 고정 손잡이와 패닝 고정 손잡이도 힘들이지 않고 잘 잠기고, 또 잘 풀립니다.

    322RC2는 70-200 F4L 렌즈로 구도 잡고 손잡이를 놓아서 잠그면 워하던 구도보다 밑으로 내려갑니다.
    20D나 300D에서 한 초점 포인트정도나 구도가 변경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 때문에 전 애기 백통용 마운트링을 구입했었습니다 ^^;;)
    M10은 그 정도가 훨씬 덜 하여 아주 약간만 내려옵니다. 이정도면 무시할만 정도일 것 같습니다.

    2005년형에서 바뀐 부분 중에 하나가 볼 고정 손잡이의 색상이 빨간 색에서 회색으로 바뀐 것입니다.
    그레이카드 색상이라서 화이트 밸런스 맞출 때 이용하면 좋다고 하는데, 과연 이것을 이용하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Gitzo G1128은 가볍고 작아서 휴대하기 좋다는 점 외에는 촬영시 더 안정적이라거나 한 것을 아직 느끼지 못하였습다. 안정성이라는 것을 몇 일 사용해보고 알 수는 없겠죠 ^^; 하지만, 마킨스 M10 볼헤드는 조금 밖에 사용 못해봤지만 좋다라는 느낌이 확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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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킨스 삼각대 베이스는 1128에 맞는게 없다고 합니다.
    또, 마킨스의 티타늄 스파이크를 해볼까도 했는데 역시 안맞는다고 합니다.
    (http://drspark.dreamwiz.com/cgi-bin/zero/view.php?id=fotodica&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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