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ierre E:I System: 리어샥의 모드를 자동으로 바꿔준다

Lapierre의 E:I System은 페달링할 때, 약간 울퉁불퉁할 때, 험한 내리막일 때 등의 상태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리어샥을 그에 맞는 모드로 변경해준다. Fox Float X 처럼 Firm, Medium, Open의 세 가지 모드를 리어샥에 있는 레버나 핸들바에 있는 레버를 손으로 직접 돌려서 변경하는 것이 아니다. 상황에 맞춰서 자동으로 변경해준다!

Lapierre // e:i Shock Auto from Lapierre Bikes on Vimeo.

Fork의 움직임을 감지하기 위한 센서와 페달링을 감지하기 위한 센서가(아래 그림에서 초록색) 한 개씩 장착된다.

배터리는 다운튜브에 장착된다. 수명은 25시간이라고 한다.

그림 출처: http://www.bicycling.com/bikes-and-gear-features/bike-review/just-lapierre-ei-suspension

Rockshox Monarch 리어샥 위에 작은 뭉치가 실제 샥의 모드를 변경시키는 액츄에이터이다.

그림 출처: http://www.bicycling.com/bikes-and-gear-features/bike-review/just-lapierre-ei-suspension

컨트롤러는 스템의 왼쪽 측면에 장착되며, 어떤 모드인지 LED로 보여준다. 실제 라이딩할 때 이걸 볼 여유은 없겠지만.

그림 출처: http://www.bicycling.com/bikes-and-gear-features/bike-review/just-lapierre-ei-suspension

Auto 모드로 두면 4 가지 상황을 판단하여 Open, Medium, Locked로 자동으로 변경해준다. [2]에 의하면 왼쪽 측면의 버튼을 짧게 누를 때마다 Auto와 Manual의 세 가지 모드(Open, Medium, Locked)를 토글 방식으로 선택한다고 한다. Manual에서 Open/Medium 두 가지 모드만 토글하고 싶을 경우 불편하게 느끼지 않을까 싶다. Auto Mode 일 때의 Sensitivity를 1~3 중 선택할 수 있다. 1이면 가장 Open 모드로 잘 전환되어 올마운틴에 적합해지고, 3이면 Open 모드로 잘 전환되지 않아서 XC에 적합해진다고 한다.

그림 출처: http://www.lapierrebicycles.com/technologies-ei-shock

그림 출처: http://www.lapierrebicycles.com/technologies-ei-shock

포크에서 장애물을 감지하면 뒷바퀴가 장애물을 지나기 전에 컨트롤러가 리어샥의 모드를 오픈으로 변경하게 하게 하여 부드럽게 장애물을 넘어가게 한다

Captured from https://vimeo.com/102307819

자동으로 리어샥의 Low Speed Compression 모드를 컨트롤하는 것은 현재 E:I 가 유일한 것 같다. 그러나, 아직 아쉬운 점은 리어샥만 자동으로 조절하는 것이고 포크는 수동으로 조절해야 한다는 점이다.

Fox의 iCD는 수동으로 포크와 리어샥의 모드를 조정한다. 대신 아주 적은 힘으로 모드를 조절할 수 있도록 전자 모터를 활용하였다

1. "E:I Shock Auto Technology: Intelligent Suspension", Lapierre.

2. "Just In: Lapierre e:i Suspension", Bicycling, 2015.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