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graphy
소니의 스포츠 캠코더 출시 예정
Herbert
2012. 9. 2. 01:22
소니에서 고프로 같은 스포츠 캠코더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모양은 고프로 스타일이 아닌 콘투어 스타일이다.
B&H의 기사와 미국 소니의 제품 소개 페이지, 그리고 소니 블로그의 영상을 보고 내가 관심 있는 내용만 요약해본다.
HDR-AS10과 HDR-AS15의 두 가지 모델이 있는데 후자에는 와이파이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만 다르다.
고프로 히어로2에 비해서 끌리는 점은 다음과 같다.
- 1280x720 에서 60P 뿐만 아니라 120P를 지원한다는 점
- 이미지 흔들림 방지 기능(스테디샷)이 있다는 점
- 와이파이가 내장된 모델도 출시 예상 가격이 $269.99 로 고프로 히어로2에 별매인 와이파이팩을 추가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 칼자이즈 렌즈 사용. 색감이 좋지 않을까 기대됨.
- 와이파이를 통해 아이폰으로 영상과 이미지를 가져올 수 있다. 공식 스펙에는 없지만 소니 블로그의 동영상에서는 아이폰으로 세팅을 변경할 수 있다고 하고, 스마트폰을 뷰파인더처럼 활용할 수도 있는 듯도 하다.
단점으로 판단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 정지영상 해상도가 2백만화소 밖에 안된다
- 화각의 선택 폭이 좁다. 스테디샷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170도, 스테디샷을 사용하면 120도만 가능.
- 아직 고프로처럼 다양한 마운트가 없다. 특히 체스트 마운트.
- 구매할 때 들어있는 내용물이 부족하다. 고프로의 아웃도어 에디션이나 모터스포츠 에디션 같은 것이 없는 듯.
1280x720에서 120 FPS를 지원한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다. 슬로우모션 영상을 만들 때 무척 부드러운 영상을 제공할 것이다. 고프로 히어로2는 1280x720에서 60FPS까지만 지원하고 더 낮은 해상도에서만 120fps를 지원한다.
험한 다운힐에서는 화면의 흔들림이 클 수 밖에 없다. 급경사의 험한 곳에서 화면이 흔들리면서 정확한 내용을 표현해주지 못하다 보니 영상에 험한 정도가 잘 표현되지 못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스테디캠을 장착하면 어떨까 하는 상상도 해봤다.
손떨림을 방지하는 스테디샷 기능이 있으면 험한 다운힐을 할 때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그러나, 다운힐 할 때 흔들리는 정도는 손떨림으로 흔들리는 것과 차원이 달라서 고프로 처럼 아예 스테디샷 기능이 없는 것과 별 차이가 없을 지도 모르겠다.
소니 블로그의 영상에서 캡춰한 것들
방수하우징 아래쪽은 삼각대 마운트 규격으로 되어 있다. 이 규격에 맞는 것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은 좋아 보인다.
노란 것은 외장 하우징에 부착되는 것이고, 아래 까만 것은 헬맷 같은 것에 붙이는 마운트이다.
핸들바 마운트이다. 다소 두툼한 듯한 고무가 있어서 충격 흡수를 해줄 것 처럼 보인다
별매인 헤드밴드 악세사리이다. 저 정도로는 험한 운동에는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아 보인다.
방수하우징을 밴드에 달 수 있게 해주는 별매 악세사리. 음.. 이것도 단단하게 고정되지는 못할 듯 하다.
바로 위 악세사리는 이렇게 고글 밴드에 장착하게 된다. 역시 많이 움직이면 밴드가 늘어져서 각도도 달라지고 할 듯 하다.
별매인 악세사리들인데, 아직 다양하지 못하기도 하고, 뭔가 내구성 측면에서나 강한 충격에서 단단히 고정되는지 여부에서 좀 불안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