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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AM Force AXS E1 레버와 캘리퍼 첫인상 - 1세대와 얼마나 달라졌을까? | 스램 포스 신형 짧은 사용기

Herbert 2025. 7. 14. 22:18

6월 중순, 기다리던 SRAM Force 신형이 나왔다. 기대했던대로 RED E1과 같은 스타일의 레버다. 해외 유튜버들의 평이 좋다. 일단, 레버의 메카니즘이 RED E1과 같아졌다는 것만으로도 전보다 좋아졌을 것은 당연한 것 같아서, 지갑을 탈탈 털어서 주문했었다.

 

https://youtu.be/G9Pbndfpsx4

 

매일 네이버쇼핑을 몇번씩 들어가서 검색하며 SRAM Force AXS E1 레버와 캘리퍼 세트를 파는 곳이 있는지 확인했다. 6월 20일(금)까지만 해도 판매하는 곳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토요일에는 살펴보지 못하고 있다가 늦은밤에 들어가보니 판매하는 곳이 서너군데 생겼다. 그런데, 잠시 고민하는 품절되어서 기다려야 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6월 22일(일) 오후에 새로운 샵 한 곳에서 판매하기 시작했고 카드할인도 있어서 가격이 괜찮았다. 어차피 7월중순까지 기다려야할텐데, 가격이 제일 싼 곳으로 선택해서 주문한 것인데, 다음날 혹시나 싶어서 톡톡으로 문의를 해보니 재고가 있어서 바로 발생해준다고 한다. ㅎㅎㅎ

 

레버를 교체하는 건 은근히 큰 작업이라 주중에 정비를 하지는 못하고, 주말에 교체하였다. 금요일 퇴근후부터 시작해서 토요일 저녁식사 때까지 오래 걸렸다. 촬영을 하면서 정비하다 보니. ^^

 

다음날, 일요일에 강남300 코스를 타보았다. 먼저 새로운 브레이크 패드 길들이기를 한 후에 라이딩했다. 처음에는 패드 길들이기가 덜 되어서 제동감이 충분히 좋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점점 더 좋게 느껴졌다. (이때 이후 한주 지나고, 두주 지나면서 제동능력은 더 좋아진 느낌이다)

 

요약하면, 원핑거 브레이크, 좋다. 손잡는 곳이 넓어져서 손이 편하다. 후드 튀어나온 곳이 낮아지고 부드러워져서 역시 잡고 타기 더 편리해졌다. 

 

1세대 D1은 컨택 포인트를 조정할 수 있어서 그런지 캘리퍼 정렬이 그리 어렵진 않았지만 2 세대는 패드 간격이 너~무 좁아서 로터와 닿지 않게 캘리퍼 정렬하는게 거의 불가능했다. 그런데 E1은 캘리퍼 정렬이 정말 쉬워졌다. 나는 이것이 레버감보다 조금 더 기뻤다. ㅎㅎ

 

 

더 상세한 내용은 유튜브 영상을 봐주세요

00:25 교체 배경 

01:45 무게: 얼마나 가벼워졌을까요? 

02:47 패드 간격: 캘리퍼 정렬은 쉬워졌나요? 

03:30 정렬 해시 마크를 활용한 레버 정렬 

04:27 컨텍포인트 조절 기능 없어서 아쉬운가요? 

04:54 보너스 버튼, 유용한가요? 

05:48 원 핑거 브레이킹 

08:08 리치가 얼마나 늘어나나요? 

10:07 더욱 편안해진 후드 포지션 

11:21 레버만 업그레이드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