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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지텍의 편리한 노트북용 무선 마우스: Logitech VX Nano Cordless Laser Mouse for Notebook
    카테고리 없음 2007. 10. 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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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연구소의 이메일에서 이 제품 소개를 보고 "바로 이거야"라고 생각하여 구매하게 되었다.
    이 마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나노 리시버(Nano Receiver)"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기존 무선 마우스들의 무선 수신기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나의 소니 SZ15처럼 USB 포트가 오른쪽에만 있는 경우, 아래와 같이 무선 리시버를 끼워놓으면 마우스를 움직이다가 무선 리시버에 부딪혀서 귀찮은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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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에서 MS의 무선 리시버 바로 위에 있는 로지텍의 나노 리시버는 매우 크기가 작아서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노트북을 갖고 이동할 때 무선 수신기를 뺄 필요가 없다. 저 제품의 선전 문구대로 그냥 한 번 끼워놓고 무선 수신기는 잃어버려도 되는 것이다.

    이 사진을 보면 얼마나 무선 수신기가 작아졌는지 비교가 된다. 아래의 무선 수신기는 MS의 "Wireless Notebook Optical Mouse 4000"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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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스는 전에 사용하던 MS의 노트북 마우스와 비슷할 것 같았는데, 훨씬 괜찮았다.
    스크롤 휠이 2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는 점이 놀랍다. 깊게 한 번 눌러주면 모드가 바뀐다. 처음에는 그냥 휠이 아무것도 걸리는 느낌 없이 미끄러운 감으로 되어 있었다. 나는 휠을 돌릴 때 미세하게 걸리는 느낌이 있는 것이 사용하기에 좋은데, 너무 미끄럽게 느껴졌다. 휠을 세개 돌리면 휠이 혼자서 한참 회전한다. ㅎㅎ
    그런데, 어느날 휠을 돌리는데 내가 너무나도 원했던, 휠을 돌리면 미세하게 걸리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아니 어떻게 된 건가하고 이러저리 만져보다가 휠을 꾹 누르면 미끄럽게 돌아가는 느낌과 걸리면서 돌아가는 느낌을 원하는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기대하지 않았던 큰 수확이다.
    초창기 MS의 휠마우스를 사용할 때 휠이 걸리는 느낌이 드는 것이 있었는데, 그 뒤로 사용하는 휠마우스들 중에서는 휠이 너무 미끄러워서 불편하곤 하였는데, 로지텍의 VX Nano의 휠은 딱 내가 원하는 만큼의 걸리는 느낌을 준다.

    마우스의 왼쪽 윗부분에 검지로 누르는 2 개의 버튼이 있는데,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forward, backward도 쉽고, 워드나 파워포인트, Adobe Reader 같은 것에서 페이지 이동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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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은 물론 좌우로 움직인다. 휠 밑에 돋보기 같은 버튼이 있는데, 어디서든 검색하고자 하는 단어를 선택한 후 이 버튼을 누르면 IE가 실행되고 지정된 검색엔진에서 해당 단어를 검색해준다. 기본은 야후였던 것 같은데, 구글로 지정해놨다. 네이버는 지원하지 않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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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끄러지는 감이 좋은 것은 아무래도 새거여서 그렇겠지만, 아래 사진처럼 기존의 MS 무선 마우스보다는 미끄러운 재질의 접촉면이 넓어서 더 미끄러지는 느낌이 좋지 않나 싶다.
    레이저 마우스는 처음인데, 광마우스와는 달리 눈에는 아무런 빛도 보이지 않았다.
    아래 사진의 왼쪽 밑을 보면 전원버튼도 있다. 끄기 위해서 전원버튼 1,2초 동안 누르면 LED가 부드럽게 꺼지는데,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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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마우스는 2 개의 AAA 배터리를 사용한다. 듀라셀 배터리가 마우스와 함께 들어있었다. 건전지 빼기 쉽도록 스트랩(?)이 있고, 나노 리시버를 끼워놓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빨간 버튼은 끼워놓은 나노 리시버를 뺄 때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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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보기에는 꽤 멋진 파우치도 들어있다. 뭐 이런 파우치를 귀찮아서 쓰겠나 싶었는데, 막상 집에 가거나 멀리 이동할 때에는 이 파우치에 넣고 다니는 버릇이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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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마우스를 데스크탑 컴퓨터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USB 크래들 같은 것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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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탑의 USB 포트에 연결하고 나노 리시버를 끼우면 데스크탑에서 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실험해보지는 않았다. 뭐 당연히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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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1년 넘게 사용하던 MS의 "Wireless Notebook Optical Mouse 4000"와 대충 비교해본 것이다. 크기나 모양의 차이를 사진으로 잘 잡아내기는 어려웠다. 마우스가 워낙 3차원적이라서 그런 것 같다. 그냥 참고만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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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한지 1주일 되었는데, 쓸수록 마음에 든다. 나노 리시버와 휠의 느낌이 가장 큰 만족을 주는 것 같다.
    그리고, 마우스 SW도 괜찮은 것 같다. 그냥 기본으로만 설치해도 기본값이 잘 되어 있는지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노트북으 터치패드와 충돌하지 않고 잘 동작한다. MS 마우스 SW를 설치하면 터치패드의 좌우 스크롤 기능이 동작하지 않게 되는 문제가 발생해서, 이거 다시 살리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VX Nano야~ 앞으로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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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2.9 추가
    수 개월 사용해본 결과, 더할나위 없이 마음에 들고 노트북과 함께 갖고 다니기에 아주 좋습니다.
    감도도 좋고, 휠의 느낌도 좋고 작은 제 손에 잡히는 것도 좋습니다. 이제 PC용 마우스는 너무 크게 느껴져서 불편하네요. 양쪽 옆의 고무도 몇 개월 사용했음에도 전혀 사용감이 없습니다.
    거의 잠자고 출퇴근하고 식사하는 시간 제외하고 이 마우스를 사용 중인데, 1주일쯤 전에 배터리를 교체하였으니, 3개월 정도 배터리가 가는군요. 움직이지 않으면 잽싸게 Sleep 모드로 전환되는 것 같습니다.

    집 PC의 마우스도 VX Nano로 교체할까, 아니면 조금 더 큰 VX Revolution으로 교체할까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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