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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북 에어, 나의 첫 애플 컴퓨터
    카테고리 없음 2011. 8. 16. 00:48


    6월경부터 중고 맥북에어를 살까 하는 고민을 좀 하다가 새로운 맥북에어가 나온다고 하여 좀 더 기다렸다가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10개월 정도 사용한 소니의 초고가 노트북 Z128을 팔고, 회사에서는 회사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고, 작고 가벼운 서브 노트북으로 맥북에어 11인치 신형을 구매하기로 결정하였다.

    컴퓨터가 2대 이상되면 파일을 동기화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귀찮은 일이었다. 그래서, 회사에서 지급해주는 노트북을 포기하고 지난 10개월간 내 개인돈 280만원을 들여서 내가 원하는 노트북 하나만을 사용해왔다.
    그런데, 최근 컴퓨팅 환경이 좋아져서  dropbox, ucloud, N드라이브 등을 대용량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일단 돈 들이지 않고, ucloud의 50GB와 dropbox의 2GB를 활용하여 나의 필요한 문서 등의 파일을 편리하게 실시간 동기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즉, 회사 노트북으로 자리에서 작업하다가, 회의에 갈 때에는 맥북에어를 들고 들어가도, 회사 노트북에서 최근까지 작업한 파일을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알아보니  Paralles와 Vmware를 사용하면 언제든 편리하게 맥에서 윈도우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다고 한다.(실제로 몇 일 사용해보니 정말 훌륭하게 윈도우 환경을 사용할 수 있었고, 거의 불편함이 없었다.)

    아이패드는 나의 니즈에 맞지 않았다. 2010년 5월초 미국 출장에 가서 아이패드가 나오자마자 사서 3~4개월 정도 사용해봤으나, 나름 장점은 있지만 집에서 업무도 하고자 하는 것에는 영 맞지 않았다. 무선 키보드와 매직마우스를 사서 노트북처럼 사용해보려고도 하였으나 그렇게 사용하기에는 불편했다. 휴대하기도 어렵고. 맥북에어는 아주 얇고 작은 녀석만 들고 다니면 된다. 아이패드와 별로 크기 차이도 나지 않는다. ^^ 적어도 내가 느끼기에는 (물론 실제로 더 작고 얇고 가볍지만). 맥북에어로는 회사에서 작업하던 모든 문서를 집에서나 어디서든 편리하게 편집할 수 있다.

    아이폰으로 애플빠가 되어가고 있고, 가볍고, 맥OS를 사용해보고 싶었고, 모양이 너무 이쁘고 멋지기에 결국 구매하기로 결정하였다.

    SSD를 128GB로 할지 256GB로 할지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 과감하게 256으로 선택했다.  워낙 문서 파일이 많은 데다가 내 취미인 사진들의 일부만 저장해다니자면 128GB는 확실히 부족했다.


    8월 10일에 도착했다. 날씬 박스에 포장되어 있다.



    맥북에어는 박스 안에 이렇게 들어 있다.



    맥북 에어 박스를 열어보면 간단하다. 노트북과 파워선.


    노트북을 살짝 들어보면 그 밑에 파워와 설명서가 들어있다.



    맥북에어의 싸고 있는 얇은 비닐을 뜯으면 그 흔적이 반드시 남을 수 밖에 없게 하였다.



    노트북에도 KC마크가 찍히는군.


    설명서 밑에 추가로 주문한 MDP to DVI 케이블이 들어 있다. 노트북 주문할 때 같이 악세사리를 주문하면 이렇게 배달되나 보다. 같이 주문하는 악세사리가 많으면 더 큰 박스에 담겨서 오는 것인지...

    여하튼, 이 외에는 아무것도 더 없다.


    CD/DVD는 없다. 간단한 설명서와 애플 마크 뿐.






    다른 노트북의 바닥에는 램이나 CPU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뚜껑?이 있는데, 맥북에어는 밑이 그냥 한 판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다.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이런 디자인에 반한다.


    맥북에어를 열어 보면 얇은 종이가 키보드 위에 얹어져 있다.




    천천히 적응해나가고 있다. VmWare Fusion 시험판을 설치하고 윈도우 7과 오피스를 사용해보고 있다.
    사용기는 차차... ^^

    여튼,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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