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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시클테크에서 디스크 브레이크 오일 블리딩
    자전거, Bicycle, Fahrrad 2010. 4. 11. 21:40
    겨울 내 스키 타느느라고 아버지 댁의 창고에 쳐박아놨던 나의 스캇 MC-10을 가져온지 3주가 지났지만 앞 디스크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자전거를 타지 않고 있었다.
    브레이크를 깊게 잡아도 캘리퍼가 힘있게 로터를 물어주지 않고 그냥 헐렁 헐렁한 상태였다. 뭔가 조절해보려고 했지만 뭘 조절해야 할지도 잘 몰라서, 인터넷에서 자료만 좀 찾아보다가 미네랄 오일이 부족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고 추측하였다.
    직접 할까, 아니면 샵에 맡길까 잠시 고민하다가 네이버 자출사에서 좀 찾아보니 가까운 정자동에 자전거 수리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생겼다는 글을 찾았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자전거를 갖고 가봤다.

    언듯 보면 동네 자전거포 같이 보인다.
    바이시클테크(http://www.bicycletech.co.kr/)는 자전거 튜닝만을 전문으로 하는 체인점이다.
    공임표를 아예 붙여놓고 그에 따라 정당하게 공임을 받는다.
    소비자는 항상 바가지를 쓰는 거 아닐까 걱정하게 되고, 또 정당한 공임도 안주려는 얌체족 문제를 모두 잘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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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파는 곳은 아니게에 주로 자전거 부품들이 많다.
    항상 부품 가격과 공임이 얼마라는 것을 먼저 확인하시고, 수리하다가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 같으면 먼저 확인을 하신다. Good!

    오후 3시쯤 자전거를 찾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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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이 나의 MC-10의 작업을 마무리해주시는 중. 케이블 정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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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논데일 싸이클을 수리받고 계신 어르신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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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앞에 이렇게 공임표가 붙어있다. 펑크는 4천원.
    오늘 작업한 내용은, 앞 디스크 브레이크 미네랄 오일 15000원, 앞 디스크 브레이크 공임 1만원, 뒤 디스크 브레이크 오일 보충하는 공임 5천원, 체인이 길어서 마디 하나를 빼고 잇는 공임 5천원, 총 3만5천원이 들었다.
    작업 내용과 가격이 명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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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을 주고 가려고 하니 사장님이 바쁜 가운데서도 돈을 받기 전에 꼭 먼저 타보라고 하신다. 타보니 브레이크는 아주 훌륭하다. 앞 디스크에서 칼가는 소리가 좀 나지만 이정도는 원래 탈 때도 났어서 무시. 마일리지 카드도 주신다.
    이런 곳이 모범 사례가 되고 장사도 잘 되었으면 좋겠다. 소비자에게도 샵에게도 모두 윈윈 하는 것일테니...

      연락처: 031-716-2525
      분당센터장: 김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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