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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만의 폭설(?)이 내린 날 아침 출근 길
    카테고리 없음 2010. 1. 4. 11:11
    7시40분쯤 집을 나와 보니 눈이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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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를 덮고 있는 눈을 치웠다. 눈이 발목까지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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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은 무거운 습설은 아니고 얼어있지는 않아서 치우기는 쉬웠다. 그냥 장갑낀 손으로 밀면 눈이 다 밀렸다. 하지만 이미 10 cm는 넘게 쌓인지라 주행할만큼 치우는데는 10분 정도는 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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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설경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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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분당 안은 차가 많지는 않았지만 속도를 낼 수는 없고, 20~30Km/h 정도로 주행하였다.
    분당 수서간 고속화도로 진입. 여기도 상황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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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탑 근처부터 차가 심하게 정체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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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든5가 있는 근처부터 살짝 오르막이 있는데, 여기서 정체는 극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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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에 올라가지 못하고 서있는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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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오른쪽 구석에 스타렉스 한 대도 구석에 멈춰있다. 옆에 있던 9407 버스가 비좁은 곳을 해집고 나가는 것이 앞에 뭔가 있어서 길이 좁아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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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올라가지 못하는 트럭들이 있어서, 3차선이 1차선으로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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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TT도 못 가고 멈춰섰다. 아우디를 피하고 트럭을 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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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을 지나니 이제 차들이 없다. 오른쪽에 제네시스가 서있다. 역시 후륜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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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Km/h 정도로 하얀 세상을 만끽하며 즐겁게 드라이브~~~ 기분이 참 좋았다.
    이 때문에 3시간 가까이 차에 있었던 시간이 지겹게 느껴지지 않았던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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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서 근처에도 차가 없이 한산하다. 나를 앞질러 가는 차는 대부분 4륜 구동인 것 같다.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였지만 조금씩 차가 미끄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것을 느끼며 미세하게 핸들을 조정하면서 가는 것이 마치 스릴있게 스키를 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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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편 차선에는 수서로 내려가려는 차들이 엄청 밀려있다. 아마 내리막이다 보니 잘 내려가지 못하는 차가 있어서 밀리는 것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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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한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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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끄러진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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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 고속화도로에서 강일IC 방향으로 나오는 내리막길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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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역 방향으로 합류하니 차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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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도 멈춘 차가 있는지 차들이 피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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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5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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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역에서 우회전하여 영동대로를 타고 경기고쪽으로 가려는데 봉은사 4거리에 포크레인들이 있다. 공사중인가 했는데, 눈을 치우기 위해 동원된 것이었다. 재설작업을 위하여 포크레인이, 그것도 2대씩이나 동원된 것은 난생처음 본다. 이 것이 눈을 치우는 동안 차들이 잘 지나가지 못하여 정체가 있었다. 이 언덕을 못 올라가는 차들이 많았지만, 나는 살살 포크레인을 피해서 올라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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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히 회사 지하주차장에 도착하여 차에 있는 눈을 털어내었다. 회사에는 거의 10시반에 출근하였다. 휴~~ 지각은 했지만 즐거운 여행이었다. ^^
    올 겨울은 스노우 타이어 덕을 톡톡히 본다.
    물론 오늘 같은 경우는 아예 스노우 체인을 한 것이 더 안전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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