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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펌] 다혼과 스트라이다 비교 시승기
    자전거, Bicycle, Fahrrad 2007. 10. 21. 09:29
    출처: http://cafe.naver.com/minivelobike/31232
    네이버 "내마음속의 미니벨로" 까페에서 찾은 글
    2007.9.28에 승와(jantherson)님이 쓰신 글이다.


    <그림>

    스트라이다를 애용하다 다른 자전거로 바꿔 볼까 하시는 분..
    둘중 하나로 고민하시는 분..
    들에게 고민을 조금 덜어 드리고쟈~
    (★★★개인적인 의견과 생각이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어 변속 없이 기본상태에서 비교)


    -------------------------------------------------------------------

    출발속도


    다혼 (CURVE SL) / ★★★    
    스트라이다 (3.2) / ★★
    일반MTB첼로 (CXC.2000) / ★


    다혼 1-5단 사이중 3단을 놓고

    첼로는 제외..mtb라서-


    출발속도는 다혼이 앞선다.

    체인링이 가장 작으니 페달에 전달하는 힘이 적으므로
    출발시엔 다혼이 유리하다. 체인링의 크기는 스트라이다와 첼로는
    비슷하지만 스트라이다가 가벼우므로
    조금 더 앞선다.


    -------------------------------------------------------------------


    제동력

    다혼 (CURVE SL) / ★★    
    스트라이다 (3.2) / ★★★
    일반MTB (첼로.CXC.2000) / ★★★


    최근 버젼인 스트라이다 5.0은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해서
    그 제동력의 성능은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구버젼도

    브레이크 성능은 수준급이다. 다혼이 밀리는 이유는

    스트라이다가 워낙 제동력이 좋기 때문일 뿐이지

    다혼도 제동력이 좋다.

    첼로는 말할것도 없거니와-


    -------------------------------------------------------------------


    가속력


    다혼 (CURVE SL) / ★★   
    스트라이다 (3.2) / ★★★
    일반MTB (첼로.CXC.2000) / ★


    다혼 1-5단 사이중 3단을 놓고

    첼로는 제외..mtb라서-


    출발후에 최고 스피드까지 붙는 속도는
    스트라이다가 최강이다. 정말 미끄러지듯
    부드럽고도 빠르게 속도가 붙는다.
    스트라이다를 처음 접해 본 사람들은
    갑자기 붙는 가속력에 조금은 겁내 한다.
    다혼은 출발시엔 스트라이다 보다 빠르지만
    가속력에선 아주 조금 부족한 면을 보여준다.
    큰 차이는 없지만 체인의 느낌과 벨트의 느낌
    차이랄까? 스트라이다의 착착 감기는 느낌.
    첼로는 일반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가속도가 붙는과정은 바퀴의 크기로
    가장 떨어진다.


    만약 기어를 변속했다면?

    다혼 (CURVE SL) / ★★★   
    스트라이다 (3.2) / ★★

    이렇게 된다-;


    -------------------------------------------------------------------


    최고속도


    다혼 (CURVE SL) / ★    
    스트라이다 (3.2) / ★★
    일반MTB (첼로.CXC.2000) / ★★★


    다혼 1-5단 사이중 3단을 놓고

    첼로는 제외..mtb라서-


    최고속도는 첼로가 당연히 앞서고
    스트라이다의 최고속도도 꽤나 빠르다고 느껴진다.
    정확한 km는 모르지만 미니 바이크 치고 꽤
    만족할 만한 수준. 다혼은 속도에서 스트라이다보다
    떨어진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체인링
    차이가 있다보니 한계가 있겠지...그렇지만 이점은
    변속기인 기어가 있으니 이걸 사용하면
    일반자전거보다 더 빠르게 달릴수 있다. (일반자전거가
    기어 변속을 안했을시에) 일단 기어 변속을 없이
    보통일때의 비교이니 점수에선 다혼이 밀리고,,,


    만약 기어를 변속했다면?

    다혼 (CURVE SL) / ★★★   
    스트라이다 (3.2) / ★★

    이렇게 된다-;


    -------------------------------------------------------------------


    기동성&코너링


    다혼 (CURVE SL) / ★★★   
    스트라이다 (3.2) / ★★
    일반MTB (첼로.CXC.2000) / ★


    기동성은 다혼이 최고다. 일단 작고
    빠르고 안정감이 있기 때문에...
    스트라이다도 다 만족스럽지만
    핸들을 돌리는 것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반자전거 처럼 핸들을 돌릴수 없고
    죄우 45~50도 가량 돌릴수 있기에
    기동성은 다혼보다 떨어진다.
    첼로는 크니까...


    -------------------------------------------------------------------


    언덕


    다혼 (CURVE SL) / ★★★    
    스트라이다 (3.2) / ★★
    일반MTB (첼로.CXC.2000) / ★


    언덕을 오를때 스트라이다는 힘들다는 말들이 있는데
    다리에 주는 힘은 큰 무리가 없다. 워낙
    벨트와 잘 맞물려 있는데다 체인링도 크고
    자전거 자체가 가벼워서 쉽게 오를수 있다. 어느정도 경사만-
    문제는 중심축에 대한 문젠데 이점은 안정감에서도 언급하겠지만
    무게중심이 뒤에 있기 때문에 다리에 전해지는 힘이
    경사가 격해질수록 다혼에 비해 많아진다. (너무 당연한 말인가? ㅎ)
    어찌되었던 스트라이다는 염려에 비해서 언덕 오를때

    기어 변속없이 가볍게 오를수 있다.


    -------------------------------------------------------------------


    충격흡수


    다혼 (CURVE SL) / ★★    
    스트라이다 (3.2) / ★
    일반MTB (첼로.CXC.2000) / ★★★


    충격흡수에서 첼로는 앞샥이 있기 때문에
    빼고,,,다혼이 스트라이다 보단 충격이 더 잘 흡수 된다.
    전체적인 구조가 기본자전거의 구조를 따르고 있고
    타이어의 크기도 더 크고...스트라이다는
    꽤나 요란하다. 고운 평지에서 타는 쪽을 권하고 싶다.


    -------------------------------------------------------------------


    <그림>

    -> 언덕을 오를땐 스트라이다도 어느정도 자연스레 상체가 앞으로 쏠립니다. 그것을 표현하지 못했네요...


    안정감


    다혼 (CURVE SL) / ★★    
    스트라이다 (3.2) / ★
    일반MTB (첼로.CXC.2000) / ★★★


    다혼은 타이어도 더 크고 자전거 프레임(각 부위별 튜브)의
    연결이 잘 되어 있고 (일반자전거의 구조를 따르고 있다.) 두툼한 반면
    스트라이다는 타이어와 프레임(각 부위별 튜브)이
    탈부착이기 때문에 딱 고정되어 있다는 느낌이 덜하다.
    프레임도 얇고 핸들이 일반 자전거 처럼 헤드튜부 속으로 들어가 있는게
    아니고 따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그 점 또한 안정감을
    떨어 뜨린다. 적응못하면 휙휙 돌아가는 핸들이 마냥 불안하지만
    적응되면 괜찮다. 앞에서 무게 중심을 언급했는데
    이 무게중심의 차이로 인해 안정감이 상반된다.
    스트라이다는 안장과 탑튜브를 지나 핸들바까지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상체가 어쩔수 없이 들린다. 그로 인해
    편안함은 두배지만 안정감은 반감된다. 예를 들어
    언덕을 오르면 무게 중심이 뒤로 쏠려 앞바퀴가 가벼워 지고
    또 상체를 세우고 속력을 급하게 내면 앞바퀴가 들려
    균형을 잃을지도 모른다. 장애물에서도 마찬가지.
    앞바퀴가 들리면 자연히 발을 땅에 디디게 되어 자세가 영 안나온다.
    이런 점이 스트라이다의 가장 큰 단점이라 하겠다.
    물론! 큰 장애물 없이 평평한 평지에서 부드러운 라이딩을
    즐기실 분들은 이 만한 자전거가 없다고 하겠다.
    가끔 힘이 넘쳐 주체가 안되시는 분들은 스트라이다보단 다혼-


    -------------------------------------------------------------------


    편안함


    다혼 (CURVE SL) / ★★    
    스트라이다 (3.2) / ★★★
    일반MTB (첼로.CXC.2000) / ★


    위에 언급했듯이 편안함은 스트라이다가 최고?
    상체가 들리기 때문에 일반자전거를 탈때
    느껴지는 상체에 무리하게 가해지는 힘-
    목과 어깨의 뻐근함 등은 느낄수 없다.
    그냥 편하게 쭈욱쭈욱 타면 되겠다.
    다혼은 일반자전거와 스트라이다의 중간-
    편안함보단 안정감을~


    -------------------------------------------------------------------


    가격


    다혼 (CURVE SL) / ★★    
    스트라이다 (3.2) / ★
    일반MTB (첼로.CXC.2000) / ★★★


    첼로는 초창기에 100만원을 넘는 가격이었으나
    현재 많이 떨어졌고 스트라이다는 구버젼이
    40만원대 초반 최신버젼이 40만원대 중 후반이다.
    다혼 커브 SL은 80만원대 후반인데
    60만원 후반대로 판매 한다.


    -------------------------------------------------------------------


    휴대성


    다혼 (CURVE SL) / ★★★    
    스트라이다 (3.2) / ★★★
    일반MTB (첼로.CXC.2000) / ★


    스트라이다의 휴대성은 거의 이 자전거를
    사게 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일 정도로
    베스트 중에 베스트다. 가볍고 접기 쉽고
    접은상태에서 자전거를 끌수 있다는것은
    지금 까지 나온 자전거들과의 차별을 선언했던 것이다.
    이점은 굉장히 큰 매력중에 하나인데 대중교통과의
    연계나 건물속에 들어갈때 또는 끌어야만 할 상황에
    있을때 그 힘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무엇인고 하니 자전거를 접으면
    앞과 뒤가 붙여지면서 길쭉한 모양이 된다. 자전거
    자체의 무게가 10 Kg 정도 되는데 길쭉하게 접힌것이라서
    끌지 않고 들었을때 꽤나 벅차다. 10kg은 다혼보다 아주 약간
    무거운 것이지만 무게중심이 길게 퍼져 있다 보니
    가운데를 잡지 않으면 무겁게 느껴지고 균형잡기 힘들다.
    허나 가운데를 잡을곳이 없고,,,양끝을 잡는 수밖엔-
    다혼은 내가 이 자전거를 구입하는데 망설이게 한
    부분이 휴대성이었다. 접으면 끌수 없다는 것과
    접었을때 체인의 기름이 옷 같은곳에 묻기가 쉽겠다는 것-
    그래도 성능이 좋으니 구입하고 아쉬운 부분을 속도로 달래고
    몇일을 보낼 즈음 다혼의 휴대성이 오히려 내겐 더 편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접는 방법은 스트라이다 보다 2배 복잡하고
    시간도 더 걸리지만 일단 접고 나면 생각보다 작고
    들기 쉽다는 것을 알수 있다. 기름 걱정은 여전하지만
    스트라이다 처럼 길게 접힌게 아니라
    아담하게 원형이나 사각형 형태로 접히기 때문에
    무게도 나눠지지 않고 드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물론! 끌수 없어서 오래 들고 있을순 없다.
    그러나 계단을 오르고 내릴때 잠깐 들고 있어야 할때는
    스트라이다보단 좋다. 끌수 없다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이지만,,,그나마 이점을 보완할수 있는 것은 가방이다.
    다혼을 사니 처음에 이 제품에 만족 스러웠던것은
    고급스러운 패달과 기스 났을때 사용하라고 등봉되어 있는
    조그만 페인터? 물감- 바지말이(용어를 모르겠어서..)
    그리고 가방! 스트라이다는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요즘은 그냥 주나? 잘모르겠습니다~)
    가방에 넣는것은 스트라이다보다 훨씬 수월하다. 그냥 펴서
    쇼핑백에 넣듯 넣으면 된다. 넣으면...너무 커서 보기 좀 그렇지만 ^^;
    스트라이다는 넣기가 좀 힘들더라-넣으면 최대한 밀착시킨 가방의
    형태로 인해서 운동선수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부분은 결정시에 고민을 많이 해야 할 부분이겠다.
    끌수 있냐 없냐에 차이는 정말 엄청 난 것이다.
    그냥 자동차에 싣고 한강둔치에서 라이딩을 할 것이라면
    필요없지만,,,종종 접어야 할 상황이 발생하는 입장일땐?
    개인적으로는 스트라이다의 끌수 있는 점에 대적할 만한
    접이식 자전거는 (브롬톤 빼고) 없지만
    다혼도 사용해 보니 스트라이다보다 앞서는 휴대성이 있다는거!


    -------------------------------------------------------------------


    무게


    다혼 (CURVE SL) / ★★★    
    스트라이다 (3.2) / ★★★
    일반MTB (첼로.CXC.2000) / ★


    다혼이 제일 가볍다 9.? 몇키로 더라,,
    뭐 10키로인 스트라이다와 큰 차이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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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 멋 뽀다구; 가다; 뽀대;


    다혼 (CURVE SL) / ★★    
    스트라이다 (3.2) / ★★★
    일반MTB (첼로.CXC.2000) / ★


    디자인도 스트라이다가 최고다. 요즘은 꽤 알려졌지만 불과 1년 전만해도
    많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신기해 하고 궁금해 했다.
    눈에 확 띄었단 얘기- 신호를 기다릴 때면 하루에 한번 정도는
    누군가가 꼭 질문을 던진다. 이게 자전건가요? 혹은 얼만가요,,
    사실 얼만가요를 제일 많이 듣는데 얼만지 얘기하기가 난처하다. 실제 가격을
    이야기 하면 괜히 자랑하는것 같자나.. 멀리서도 스트라이다다! 할만큼
    그 형태는 스트라이다 고유의 것이다. 이 점이 휴대성과 더불어
    스트라이다를 구매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일듯-
    나도 그래서 스트라이다를 사게 되었고 앞으로도 정말 내 머릿통을
    흔들어 놓을 만한 디자인의 자전거가 나오지 않는한 1순위다.
    3.2 버젼과 5.0 버젼이 있는데 취향마다 다르겠지만
    3.2 버젼이 더 스트라이다 같고 자전거와 확 차별성을 가지는 디자인에
    가까운것 같다. 다혼은 자전거 처럼 보이고 눈에 확 띄는 그런것은
    없지만 묵직하고 늘씬하게 쭉- 유선형으로 빠진 프레임은
    세련미와 힘을 느끼게 해준다. 다혼 디자인도 멋지다. 개인적으로
    남성적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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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다혼은 체인이고 스트라이다는 벨트인데
    바지나 옷등에 묻는것이 걱정된다면 다혼은 비추다.
    물론 다혼을 구입할때 들어있는 바지말이로 말면 되겠지만
    깜빡했다면 펄럭이는 바지등에는 기름이 묻기 마련-
    그것도 아주 먼지와 흙이 범벅이 된 기름이 말이지...
    조금만 주의 하면 묻을 염려는 없다.
    스트라이다는 벨트라 전혀 묻지 않을것 같지만 그건 아니다.
    벨트라도 고무이기 때문에 먼지와의 접촉성이 강하고
    자전거를 쭉 타다보면 각종 먼지,흙,이물질,등이 튀고
    그것에 의해서 벨트는 더러워 진다. 실제로 좀 타다가
    벨트를 만지면 새까만게 묻혀진다. 기름은 아니니까
    지우긴 쉽지만,,아주 안묻는 것은 아니라는 것.
    바지라도 체인링과 벨트에 말리면....


    다혼 커브 SL 은 기어 변속기가 돌출형이 아니라
    깔끔하다. 그 부분에선 기름 묻을 걱정은 없다는 것-


    또하나! 스트라이다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는?
    물받이..진흙 보호대(머드가드)가 교환식이라 기분 따라 바꿔 줄수 있다!
    처음엔 조금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금방 할수 있고
    색상도 다양하다. 구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가격은 20000 원씩...ㄷㄷㄷ
    스트라이다 자전거중 은색이 다양한 컬러의 물받이를
    소화하기에 적당하다.

    다혼의 안장은 조임을 풀면 쉽게 뺄수 있다.

    그래서...외부에 묶어 두면 언제 없어 질지 모름...

    나 같은 경우엔 분리해서 들고 다닌다...;;


    -------------------------------------------------------------------


    첼로는 2년 스트라이다는 5~6개월 다혼은 1개월 정도
    타면서 느낀 점을 비교기로 써봤는데..

    (세가지 다 소장하고 있기 때문에 편파적인

    마음은 없습니다. 전부 제가 사랑하는 자전거들-)
    이렇게 스트라이다에서 다혼이나 다른 자전거로의
    교체를 하는 입장에 서신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한번
    적어 보았어요-제가 엄청 고민 했었거든요~살까 말까..

    뭐가 좋다는 것은 개인적인 의견이 아무래도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최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게다가 두 자전거가 이 부분이 부족하면 저 부분으로
    커버가 되고 하기 때문에 딱 뿌러지게 말을 못하겠습니다.
    그저 용도를 조금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것 같네요-

    스트라이다도 충분히 둔탁하고 와일드하게 탈수는 있습니다.
    실제로 스트라이다가지고 일주를 하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 보단 다혼이 더 와일드하게 탈수 있으니까,,
    개인적으론 스트라이다는 조금 불안합니다. 그렇게 막 타기엔-

    둘다 접이식이지만 부드럽게 탈것이냐- 조금은 둔탁하게 탈것이냐-
    많이 끌고 다닐것이냐 잠깐잠깐씩만 접을 것이냐,,
    고거이 문제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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