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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att 3DF Knee Guard, 소프트 무릎보호대
    자전거, Bicycle, Fahrrad 2013. 5. 12. 21:05

    2006년에 MTB를 타기 시작하면서 무릎 및 정강이 보호대로 아래 사진의 Dainese 제품을 사용해왔다. 활동에 지장이 없으면서도 정강이를 많이 보호해주고, 특히 작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평페달의 핀으로부터 정강이를 잘 보호해주었다. 이제 오래되어 끈이 늘어지기도 하고 찍찍이가 떨어지기도 하였지만.

    <사진은 2012년 가을 용평 다운힐 대회에서>


    이제 평페달에 상당히 적응해서 소프트한 무릅보호대를 올마운틴 라이딩 때에는 이용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대표적으로 661이 있는데, 작년에 이걸 중고로 사서 착용해보니, 착용감이 그리 좋지 않았다. 최근 Leatt의 상체보호대가 맘에 들어서 다른 브랜드가 고민하지 않고 Leatt 3DF Knee Guard를 샀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건 상체보호대보다 더욱 마음에 든다. 무릎의 모양을 너무나 잘 고려했는지, 무릎에 유격이 없이 딱 붙으면서도 페달링 하는데 지장이 없고, 흘러내리지도 않는다. 최근 구매한 자전거 관련 부품이나 용품을 통틀어서 제일 마음에 드는 녀석이다.


    좀 이상한 폼이지만 ^^;;착용 샷.


    앞모습. 음.. 디자인은 멋진 정도는 아니다. 그냥 무난한 정도라고 생각한다.

    소프트폼은 얇지 않고 제법 두툼하게 느껴지는 것인지라 보호가 잘 될 것 같다.


    왼쪽 무릎의 바깥쪽 모습. 하드쉘인 경우 측면이 취약하다. 하드쉘 무릎보호대는 무릎의 좌우 부분이 노출되어 시원하기는 하지만, 웬만큼 고정하더라도 넘어지면서 하드쉘이 움직이기 쉽고, 그러면 무릎의 측면 쪽에 상처가 잘 생긴다. 입는 방식의 소프쉘 무릎보호대는 입고 벗을 때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측면까지도 보호해준다. 강한 충격에 대한 보호는 안되지만, 긁히는 상처로부터는 좀 더 자유롭다.


    긴 정강이 보호대에 비해서는 짧기 때문에 정강이 하단부가 노출되므로, 이 부분에 평페달로 인한 상처가 나기 쉽다. 자전거 끌바하다가도 평페달의 핀에 긁히기 쉽다.

    사진은 왼쪽 무릎의 안쪽. 안쪽에도 얇은 보호재가 있다.


    무릎보호대를 고정시키주는 스트랩이다. 무릎보호대가 S/M 사이즈이고, 내 키가 166cm에 몸무게가 66Kg인데, 스트랩을 가장 느슨하게 해야 한다. 내 허벅지의 저 위치를 줄자로 재어보니 42cm 정도다. 사이즈 선택에 참고하시길. 스트랩을 묶지 않아도 잘 안 내려갈 것 같기도 하다(다음에 한 번 시도해봐야겠다)


    뒷쪽은 아래 사진처럼 매우 통기성이 좋은 재질로 되어 있다. 좀 더 구멍이 뚫려있는 재질이기는 하나 질긴 재질이다.

    좌우 구분이 있다. Leatt가 더욱 마음에 드는 점이다.




    무릎의 굴곡과 무릎 관절의 움직임을 매우 잘 고려하여 만든 것 같다. 단순히 소프트폼을 무릎 부위에 덧댄 그런 무릎보호대가 요즘 있지 않겠지만, 작년에 잠시 착용해보고 다시 판 661 것 보다는 훨씬 착용감이 좋고 덜 더운 느낌이다.


    작년에 구매한 것 중 제일 마음에 드는 것 하나를 뽑으라고 하면 락샥 리버브이다. 작년에 Intense Carbine 올마도 꾸미고 하였지만, 근본적으로 나의 라이딩을 확 달라지고 재밌게 해준 것은 바로 락샥 리버브.

    올해 구해한 것 중에는 이 Leatt 무릎보호대가 너무나 마음에 든다. 곧 Leatt 팔꿈치 보호대까지 사게 될 것 같다. Leatt 빠가 되어 가는 것 같다. -_-;;


    3DF Knee Guard는 424g, 그동안 사용하던 Dainese 정강이 보호대는 약 570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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