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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ti 303RDH의 안장 최대한 낮추기
    자전거, Bicycle, Fahrrad 2013. 9. 19. 00:06


    풀서스펜션 자전거의 안장을 그냥 무작정 낮추면 안된다. 휠 트레블이 최대한 먹었을 때 안장과 접촉하여 서로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 키가 큰 분들은 적당히 낮추고 타도 되겠지만, 나는 키가 작아서 휠 트레블에 영향을 받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낮추더라도, 좀 더 안장이 낮았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안장이 좀 더 낮으면 코너링할 때에 더 자세를 낮추거나 자전거를 기울이는게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안장 자체의 높이가 낮은 것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을텐데, 지금 SDG 안장이 다 헤어지면 그런 안장을 찾아봐야겠다.


    DHX RC4 리어샥에서 티탄 스프링을 제거하고, 피기백통의 공기를 모두 뺐다. 피기백통의 공기를 빼지 않으면 서스펜션이 잘 줄어들지 않는다.


    안장을 낮추다보면, 안장 뒤 쪽에 있는 플라스틱이 타이어에 닿는다.


    이 플라스틱 조각은 무엇에 쓰는 용도인지 짐작이 가지 않는데, 가만 보니 볼트로 고정된 것이라서 쉽게 제거할 수 있었다.



    그런 다음 안장 코의 각도를 좀 낮추고, 안장을 앞으로 당겨서, 싯포스트는 최대한 낮추면서 안장이 타이어에 닿지 않도록 조정해봤다.



    이 상태에서 안장에 앉으면 안장의 뒷부분이 휘면서 좀 더 내려가기에 타이어와 접촉해버린다. 그러나, 아래 그림처럼 휠 트레블이 최대한 먹은 상태일 때 안장에 앉아있을리는 없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아슬아슬하게 조정해도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존 안장 높이보다 많이 낮추지는 못했고, 겨우 1cm 정도 낮아진 것 같다.




    이번에 새로 안 사실은, 헤드각이 64로 세팅이 되어 있더라도, 최대한 리어샥이 먹었을 때 레일에 표시된 부분의 64가 아닌 65까지만 줄어든다는 것이다. 64까지 줄어든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리어 샥의 트레블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300방 짜리 티탄 스프링을 250방 짜리로 바꾸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정말 그래야 할지 좀 더 타봐야겠다.

    최대한 샥이 줄어든 상태에서 레일의 위치


    리어샥이 최대한 짧아진 상태에서 레일의 모습


    피기백통에 넣는 공기압은 125~200 psi인데, 130 psi만 넣고, LSC와 HSC를 다 풀고 탔을 때 얼마나 샥이 먹는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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