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나의 새로운 미니 키보드: Cherry G86
    Computer & Electronics 2011. 3. 20. 16:03

    얼마전 매우 오랫만에 IO매니아와 키보드매니아 사이트에 들어가서 Leopold FC200R을 알게 되었고, 체리에서 새로운 미니키보드 G86이 나온 것도 알게 되었다. 이미 FC200R을 구매했지만, G86도 좋다는 평들이 있어서 이게 어떤 느낌인지 꼭 사용해보고 싶어서 결국은 질렀다. 

    일단, 기존 G84와 비교하자면, G86은 많이 커졌다. 상하좌우로 모두 커진 것이다.
    장점은 Function키가 F12까지 있다는 점, <-- 방향키 왼쪽에 있었던 Del 키가 오른쪽 위로 이동했다는 점, 스페이스 바가 넓어졌다는 점이 있겠다.
    Home 키의 위치가 G86에서는 Enter 키 오른쪽으로 일반적인 키보드와 위치가 달라서 적응이 필요하다. 그러나, G86은 키보드의 위치를 프로그램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하니 이건 나에게 맞게 변경이 가능하다.


    G86은 높이도 굉장이 높아졌다. 가장 낮은 부분의 높이가 무척 높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도어서 손목이 금방 피로해지기도 했다. 손목 받침대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왜 굳이 이렇게 두껍게 키보드를 만들었을까. 무게도 훨씬 무겁다. 


    G84의 키보드 높이를 높이지 않았을 때.


    G84의 키보드 높이를 높였을 때. 키보드 아래쪽 높이가 참 많이 차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G86의 키가 G84보다 큰가보다. 키가 차지하는 높이를 봐도 아래 사진 처럼 G86이 높다. 

     


    키보드 선을 조정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키보드 감인데, G84보다 나아졌다. 같은 스타일의 키감에서 좋아진 것은 아닌 것 같고, 이건 또 다른 스타일의 키감이다. 좀 더 묵직한 키보드 소리가 난다.
    FC200R 넌클릭과 비교한다면, FC200R은 기계식이라서인지 정말 가벼운 터치감이 느껴지고 소리도 고음의 경쾌한 소리이다. 소리가 널리 펴지므로 주변 사람에게 미안한 정도. 다행히 주변에 아무도 키보드 소리 시끄럽다고 아직 불평은 없다.
    G86은 약간 더 무거운 키감이다.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고음이 전혀 없는 둔탁한 느낌의 소리다. 결코 작은 소리는 아닌 것 같다.
    회사에서 기분에 따라 FC200R과 G86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해보고 있는데 아직 더 사용해봐야겠지만, FC200R이 더 마음에 든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