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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nn사의 올마용 스템: Funduro
    자전거, Bicycle, Fahrrad 2012. 7. 15. 01:15

     

    최근에 알게 된 Funn 이라는 회사는 BMX, 프리라이드, 다운힐 분야에서 10여년의 경험이 있는 회사이고, 특히 요즘 완전 다운힐 레이싱에서 대세인 아론 그윈이 Funn의 다운힐 스템과 핸들바를 사용한다고 한다. 따라서, 경량화를 했다 하더라도 Funn 제품의 내구성은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임시로 지인에게 빌려 사용하던 KCNC 스템을 Funn의 올마용 스템인 Funduro로 교체하였다.

    http://funnmtb.com/products-detail.php?pid=97

    재질은 AL6061에 완전 CNC 가공된 것이고, Clamp Height는 30mm, 길이 45mm, Rise는 0도, 오버사이즈 핸들바 용이다.

    제조사 스펙의 무게는 볼트를 포함하여 123g.

     

    2012.7.13(금), 늦은 밤에 퇴근하여 집에 와보니, 스템이 도착했다. 작은 박스를 들어보니, 너무 가벼웠다. 마치 빈박스 같았다.

     

    Funduro를 여러 각도에서 본 모습. 여백의 미가 많다. 경량화를 위한 것이다.

     

     

     

    무게는 121.2g으로써 제조사 무게보다 아주 약간 가볍다. 전에 사용하던 KCNC 스템도 경량에 속하는 스템인데, 147g이다. 약 25g 정도 감량되었다. ^^;;

     

     

     

    KCNC 스템과 Funduro를 비교해본다. Funduro가 훨씬 여백?이 많고, 상대적으로 KCNC는 많이 막혀(?)있다.

     

     

    위 사진들 중에서 4번째 사진에서 보듯이, KCNC는 Rise가 10도인 반면, Funduro는 0도이고, Clamp Height가 크게 차이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핸들바 높이가 어떻게 변하는지 아래 슬라이드로 확인해보자. 첫번째 사진처럼 스템을 위로 향하게 한 것이 최근에 내가 사용하던 방식이고, 두번째는 KCNC 스템을 뒤집어본 것이다. Funduro를 사용함으로써 약 1cm 정도는 핸들바가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하는 듯 하다.

    012

     

    처음 조립했을 때에는 스템 밑에 스페이서 2개를 넣어서, 기존 핸들바 높이와 비슷하게 맞춰봤다. Clamp Height가 낮아져서, 스페이서가 2개 정도를 더 추가해야 했다.

     

     

    2012.7.14(토) 오후에 라이딩을 나가기 전에 Funduro의 높이를 낮추었다. Funduro 밑에 있던 약 1.5 cm 정도의 스페이서를 빼고, 2mm 정도의 스페이서만 끼웠다. 이렇게 함으로써 약 2cm 정도 핸들바 높이가 낮아졌을 것 같다. 정확히 측정은 못해봤다.

     

    어떤 색상의 Funduro를 선택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검정색이 가장 무난할 것이고, 스템만 보면 주황색이 가장 이뻐보였다. 소위 깔맞춤을 하려면 배쉬링이나 C-Guide의 색상과 같은 빨간색을 선택해야 한다. 지인이 빨간색 스템을 사용한 사진을 보니, 빨간색도 괜찮아서, 깔맞춤도 할겸 빨간색으로 선택하였다.

     

     

    핸들바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 현재 핸들바는 트루바티브 홀즈펠러이고 30mm 라이저바인데, Easton Haven Carbon 15mm 라이저바로 교체해야겠다.

    핸들바 낮춘 것이 불편하지 않다면, 스티어러튜브도 1.5 cm 정도 잘라야 한다.

     

    이번 기회에 핸들바 높이를 약 2cm 정도 낮추게 되었는데, 이는 앞으로 업힐할 때 도움이 될 것이다. 마치 포크의 트레블을 3cm 정도 줄인 것과 같은 효과가 아닐까. 다운힐할 때에도 자세를 조금 더 낮출 수 있게 되어, 무게 중심을 낮출 수 있어서 안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가 많이 와서 아쉽게 라이딩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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