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타이어라는 곳에서 스노우 타이어 2개를 겨우 구하여 오늘 장착하였다.
한국타이어 아이스베어 W300, 225 45 17인데, 요즘 지구 온난화로 스노우 타이어의 생산량을 줄인 것 같은데, 특히 이 사이즈의 스노우 타이어는 더 희귀한 것 같다.
소나타 2를 탈 때에는 미쉘린 스노우 타이어를 모든 바퀴에 장착해서 사용했었고, SM520LE를 탈 때에는 앞 바퀴만 금호의 스노우 타이어를 사용했었다. 눈이 얼지 않은 상황이라면 스노우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에 비해 확실히 좋은 것을 그동안 체감했었고, 스키장에도 많이 다니기 때문에, 무엇보다 Bridgestone RE050가 여름용 타이어라서 눈에 매우 취약할 것 같아서, 제타에도 스노우 타이어를 달기로 하였다. 그러나, 4개는 구할 수가 없어서 일단 앞바퀴 2개만이라도 장착하기로 하였다.
광명시에 있는 이지타이어는 생각보다 큰 곳이었다. 리프트가 4~5개 있었고, 토요일 오후에 타이어를 교환하는 차들이 제법 많았다.
리프트 위에 올라간 제타
타이어를 탈착 및 장착하고 휠밸런스를 보는 장비들...
리프트 옆에 재밌는 장비가 있었다. Hunter라는 것인데, 휠얼라인먼트를 볼 때 사용한 것인지, 무슨 태양열판 같기도 하고...
왼쪽은 탈착된 Bridgestone RE050 여름용 타이어, 오른쪽에는 예약한 2개의 스노우 타이어.
스노우 타이어는 여름용 타이어나 4계절용 타이어와 재질자체가 다르다고 한다. 발포고무라고 하여 눈에서 더 접지력을 좋게 해준다고 한다. 그 외에도 세밀한 트레드가 있다.
사이드월에 ICEBEAR W300이라고 씌여있는데, 그 옆에 발자국 4 개가 있는 것이 특이하다 ^^;
이지타이어의 사장님이신 것 같은데, 내 휠의 밸런스를 보고 계시다.
드디어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한 앞바퀴.
뭐 이런 모양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