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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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와 록키로 에스프레소 추출하기나도 바리스타? 2009. 11. 29. 16:30
록키로 그라인딩하고 실비아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봤다.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시간을 27초 내외로 맞춰야 한다고 하는데, 40초가 넘게 걸렸다. 일단 템핑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너무 꽉 여러번 누르는 것 아닌지... 록키는 11에 맞춰서 추출한 것이다. 록키로 그라인딩하기 템핑, 너무 여러 차례 누르는 것이 문제인 듯 진한 크레마가 나온다. 록키 그라인더를 사용하기 전엔 볼 수 없었던 진한 크레마 ㅎㅎㅎ 그러나 무려 44초걸려서 두 샷을 추출할 수 있었다. (참고로 오른쪽 Lavazza 잔은 더블샷잔임) 추출한 에스프레소 왼쪽 위 구석에 있는 것이 방금 만든 퍽이다. 김이 모락 모락 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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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실비아의 남편인 록키 그라인더가 왔다나도 바리스타? 2009. 11. 28. 22:45
지난 8월에 란실리오 실비아를 해외구매대행으로 구매하였는데, 그라인더가 중요한 줄 모르고 실비아만 샀었다. XP4050과 함께 사용하던 페트라 그라인더는 실비아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데 충분한 정도로 미세하게 분쇄하지를 못한다. 그 후 네이버 커피마루의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고가의 그라인더를 사야 한다는 것이다. 그라인더만 해도 수백만원짜리가 있다니... 실비아와 아주 궁합이 잘 맞는 것이 바로 란실리오 록키 그라인더이다. 그동안 참다가 지난 주 커피마루에 중고가 54만원에 나왔다. 제주도에 계신 분이 사용하시던 것을 구매하였다. 무지 무겁다. 쇠덩어리다. 드!디!어! 실비아가 자기 짝을 찾았다 ^^ 1주일 동안 사용해보니, 세밀하게 분쇄하면 40~50초가 지나야 에스프레소가 적당량 내려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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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ps XP4050으로 까페라떼 만들기나도 바리스타? 2008. 10. 4. 22:54
일단 저는 매우 초보라는 것을 아시고 이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 잘 못된 부분도 있을지 모르니까요. 올해 7월초에 XP4050을 구매하여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여 까페라떼 만들어 마시는 취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거 참 상당히 재밌네요. ^^ 그러다가, 8월말에 Petra 원두 분쇄기를 구매하여 마실 때마다 원두를 조금씩 갈아주고 있습니다. 아직도 매번 만들 때마다 크레마의 질이나 퍽의 상태도 달라지고, 스팀밀크의 거품양이나 질도 천차만별입니다. 에스프레소와 스팀밀크의 상태가 항상 달라짐에도 불구하고 저는 맛의 차이는 잘 모르겠더군요. 제 혀가 참 둔한가 봅니다. 그렇다면, 요즘은 미각적인 목표보다는 크레마와 벨벳거품을 보려는 시각적인 목표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리송하기도 합니다.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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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ra 원두 분쇄기 구매나도 바리스타? 2008. 10. 3. 21:48
직접 원두를 분쇄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것은, 스타벅스에서 갈아 준 원두가 웬지 너무 작게 갈려서 내 KRUPS XP-4050에는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 머신에 적합한 크기로, 내가 원하는 크기로 갈아서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원두 분쇄기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하였다. 검색해보니, 원두는 커피를 마시기 직전에 갈아마셔야 좋다고 한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한다. 커피 원두 분쇄기 지름신이 온 것이다. 커피 원두 분쇄기를 알아보니, 원두의 향을 그대로 보존하려면, 칼날 방식이 아닌 맷돌 방식이어야 하고, 이것도 빨리 회전하지 않고 저속 회전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칼날 방식으로 회전하는 것은 원두를 갈면서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원두의 맛과 향이 없어진다고 한다. 칼날 방식으로 된 것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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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새 에스프레소 머신 개봉기: KRUPS XP-4050나도 바리스타? 2008. 10. 3. 20:45
올 봄에 1년 정도 사용하던 드롱기의 저렴한 에스프레소 머신이 고장났다. 그 후로 스타벅스, 탐앤탐스, 커피빈의 까페라떼를 너무 자주 사서 마시다 보니 한달에 거의 10만원 정도 지출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지난 6얼 말에 다시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기로 하였다. 이전 것보다는 좀 더 좋은 것을 골랐는데, 그 중 KRUPS XP-4050을 구매하였다. 30만원이나 하는 것인데, 10개월할부로 구매하였다. 박스 맨 위에는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있는데,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여러 번 세척을 하라는 의미. 사용기는 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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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 그라인더, 어떤 것을 사야할까? (시장조사)나도 바리스타? 2008. 8. 23. 14:20
얼마전 스타벅스에서 원두를 사서 갈아달라고 했더니, 너무 미세하게 갈린 것 같다. 그래서인지, 내 에스프레소 머신인 KRUPS 4050에서는 탬핑을 전보다 살짝하더라도 스팀이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탄듯한 맛이 나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직접 원두를 갈아 마셔야 할 것 같다. 원두를 가는 분쇄기, 또는 그라인더도 좋은 것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 일단 분쇄방식이 중요하다고 한다. 열이 나지 않게 고르게 분쇄해야 해서 저속으로 분쇄해야 한단다. 열이 나면 원두의 원래 향이 날아가기 때문. 저렴한 몇만원짜리는 칼날(Blade grinder)로 되어 있는데, 이런 것은 열이 발생하여 좋지 않다고 한다. 칼날이 아닌 맷돌형태(Burr grinder)가 좋으며, 그것도 고속이 아닌 저속일 수록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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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떼를 더 잘 만들기 위한 악세사리들을 구매하다나도 바리스타? 2008. 8. 3. 22:15
요즘 까페라떼를 집에서 직접 만들면서 밀크져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오늘 네이버의 "커피마루(http://cafe.naver.com/coffemaru)"라는 까페를 좀 뒤져서 "까페뮤제오(http://www.caffemuseo.co.kr)"라는 온라인쇼핑몰이 있는 걸 알았다. 여기서 밀크저그 , 에스프레소샷잔, 커피를 털어내는데 사용할 Knock box를 구매했다. 먼저 에스프레소잔 50ml 짜리. 아래 사진에서 위쪽에 커품처럼 쌓여있는 것이 에스프레소를 만드시는 분들이 매우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일명 "크래마"이다. 이렇게 투명한 샷잔이 있어야 내가 제대로 크래마를 만들었는지 평가할 수 있기에 샷잔을 구매하기로 한 것이다. 가격은 6,000원 다음은 ILSA 밀크져그 500ml 짜리.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