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나와 함께한 체리의 미니키보드인 G84 4100과 4119 2개를 팔기로 했다.
최근에 새로운 체리 미니키보드와 오랫동안 내가 찾던 스타일인 Leopold의 FC200R Tenkeyless 를 샀기 때문이다.
미니 키보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키보드와 마우스가 가깝게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반 키보드에 있는 번호판을 나는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쁘게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마우스랑 찾아서 한참 오른쪽으로 팔을 가져가는 것은 귀찮았다.
정확히 언제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도 2002~2003년 경 이런 미니 키보드를 찾아 헤매다가 맘에 드는 것을 발견한 거이 바로 체리 G84-4119 였다. 당시 키보드매니아를 알게 되어 거기서 중고로 구매했던 것 같다. 아마도 5~6만원 정도?
이 전에는 세진 미니키보드도 사용해보고 했으나 미니키보드는 다 감이 매우 안좋았다.
이걸 2008년 여름까지 회사에서 열심히 사용해주었다. A,S는 아예 지워졌다.
이 키보드는 PS/2 라서 USB 변환기를 사용한다.
이 미니 키보드를 집과 회사에서 모두 사용하기로 하고
2008년 6월 15일에 아마도 IO매니아를 통해서 98,500 원에 체리 G84 4100을 구매하였다. 이걸 회사에 갖다 놓고, G84-4119는 집에서 사용했다.
Del 키가 <-- 방향키 바로 옆에 있어서 종종 입력한 것을 왕창 지워버리는 경우가 있었고 ~ 위치가 스페이스 왼쪽에 있다는 것이 좀 불편하지만, 미니키보드로 이만한 감을 갖고 있는 것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