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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어색한 카빙미들턴
    Ski 2009. 3. 1. 09:57

    지난주부터 Atomic FR Type S를 타면서부터 카빙이 잘 되어서 곤지암의 모든 슬로프에서 카빙을 하였다. 공교롭게도 새 스키를 타는 시기에 눈도 좋아서 스키나 내 실력의 향상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다케다 세이고와 흡사한 폼으로 타고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고 있었다.

     어제 회사 동료 오세범 책임이 디카로 촬영해준 동영상을 찍어주었다.
    아~~~ 뭐 보기에는 예전과 달라진 것이 없이 어색하다. 누가 이걸 보고 괜찮게 타네라고는 하려나.



    어젠 날이 많이 따듯해져서 습설이었습니다. 낮 2시 촬영할 때 온도는 거의 12도.

    1) 전후차:
    턴을 하면서 살짝 스키를 내려다 보면 전후차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동영상으로 보면 전후차가 큰 것 같다.  촬영하는 각도 때문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전후차가 만약 있다면 그것이 어색한 폼을 만드는데 가장 큰 일조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2) 부드럽지 못한 턴전환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역시 이상하고.. 턴 전환할 때 상체 선행이 되려고는 하나 부드럽지 않고 너무 갑작스럽게 하는 것 같다. 상체 선행 동작이 너무 심한가.

    3) 스키의 스탠스
    와이드 스탠스를 내추럴 스탠스로 스키를 좀 더 붙여서 타야 이쁠 것 같은데...

    4) 상체 자세
    상체가 좀 서있는 것 아닌가 싶다. 더 구부려야 할까?
    팔 자세가 영.. 동그랗게 말아 있는? 그런 느낌이 될야 할 것 같은데 어정쩡한 너비로 팔이 각져있는 것 같다.

    ㅎㅎㅎ

     그런데, 동영상을 촬영해보니 제가 감이 좋을 때나 안좋을 때나 동영상으로 보기엔 비슷하다. 감이 안좋다고 평소 제 실력보다 많이 엉망으로 타는 것도 아니고 감이 아주 좋다고 해도 폼은 평소와 비슷. 감이 좋다고 데몬의 폼은 절대 나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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