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자전거가 실제 지면에 접촉하는 면적은 매우 적다는 Continental의 흥미로운 연구

 

GCN에서 2018년 11월에 당시 새롭게 출시된 Continental GP 5000 타이어를 리뷰한 내용에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 대게 Contact Patch 라고 하여 타이어가 땅과 접촉하는 면인데 그 모양이 홀쭉한 타원형이다. 대게는 이 타원형의 면적이 모두 땅과 접촉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Continental 사에서 연구해보니 Contact Patch 면적 중에서 겨우 15%만 땅과 접촉한다고 한다.

 

실제 우리가 평평하다고 생각하는 아스팔트 길을 자세히 보면 상당히 거칠고 작지만 울퉁불퉁하다. 그래서 실제는 아래 그림 가운데 있는 Contanct Patch 중에서 오른쪽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 정도만 접촉한다는 것이다.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지만, 평로라 같은 곳이 아니라 일반 포장도로라면 Contact Patch의 일부만 접촉할 것이라 생각하긴 했지만 겨우 15% 밖에 안된다는 것은 예상보다 훨씬 적긴 하다.

 

이렇게 실제 접촉 면적이 적은 경우 접지력이나 구름저항 같은 특징을 결정 짓는 요인은 98%가 컴파운드의 특징이 결정짓는다는 것이 Continental 사의 주장이다. 나머지 2%가 무엇인지는 GCN에서 언급하지 않았다.

 

당연히 컴파운드가 매우 중요하기 한데 98%나?

 

무른 컴파운드를 사용하면 Contact Patch가 15% 훨씬 많이 접촉될 것이고, 예를 들면 20~30% 정도, 단단한 컴파운드를 사용하면 아마도 15% 적게, 10%라던지, 접촉하게 될 때 적절 밸런스 찾는게 중요할 것이다.